부평구, 민간단체 불법광고물 자율정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6년09월29일 17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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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공무원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주말 및 야간에 게릴라식으로 설치되는 각종 불법 광고물을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평구는 지난 27일 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옥외광고협회 부평구지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평구지회와 ‘민간단체 불법광고물 자율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평구의 주요 간선도로인 부평대로, 장제로, 부흥로, 동수북로를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 불법으로 게시된 유동광고물을 부평구와 민간단체가 함께 강력하게 정비하는 것이 뼈대다
 

윤찬호 인천옥외광고협회 부평구지부장은 “현재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불법유동광고물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보행자나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안전에도 문제를 일으켜 협회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나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불법광고물이 없는 깨끗한 부평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공무원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주말 및 야간에 게릴라식으로 부착되는 아파트, 신축빌라,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광고물 정비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사라지게 됐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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