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신 교수 연구팀,찔러도 피가 나지 않는 주사바늘 개발

입력 2016년10월06일 20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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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즈에 3일 게재....

[연합시민의소리] 6일 KAIST 화학과 이해신 교수 연구팀은  “홍합이 가진 접착기능을 모방해 출혈 없이 주사를 놓을 수 있는 바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즈(Nature Materials)>에 3일 게재됐다.


일반인의 경우 주사를 맞고 나면 환부를 수분간 압박해 지혈을 한다. 보통 3분 이내로 지혈이 된다. 그러나 장기 입원중인 암환자나 당뇨병, 혈우병, 아스피린 장기복용자는 정상 지혈이 어렵다. 연구진이 개발한 주사바늘은 지혈이 잘 안되는 사람들에게 사용가능하다.


연구팀은 홍합에 있는 섬유 형태의 단백질 카테콜아민에 주목했다. 홍합은 이 단백질을 이용해 강한 파도가 치는 해안가 바위에 단단히 붙어있을 수 있다.


연구진은 홍합에 존재하는 카테콜아민 성분을 넣은 접착성 키토산을 주사바늘 위해 지혈기능성 필름을 만들었다. 이후 혈액이 필름에 닿으면 하이드로겔 형태로 바뀌어 지혈이 되는 방식이다.

 

이해신 교수는 “이 기술은 지혈 기능에 문제를 갖는 당뇨병, 혈우병, 암 환자와 아스피린 복용자 등에게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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