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재조정 제안

입력 2016년10월27일 13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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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홍미영 부평구청장은 26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부개2동 남부경로당에서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1박 2일 구민행정’을 갖고 내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중학교 무상급식과 관련, 인천시에 “사회복지비 부담이 높은 기초자치단체에는 분담 비율을 줄여 줄 것”을 제안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날 주민과 대화 중 “중학생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적극 환영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일선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와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비 부담 비율이 차이가 나는 만큼 지역 실정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회 신은호 교육위원장은 “임시회에서 시가 기초자치단체에 일방적으로 예산을 부담시키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홍 구청장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강순화 구의원도 “인천에서 결식아동 학생이 가장 곳이 부평일 정도로 사회 취약 계층이 많이 살아 복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실정”이라며 ‘분담비율 재조정’을 요구했다.
 

인천시는 최근 내년부터 전격 무상급식 시행을 발표하면서 시교육청 59.4%, 시 23.2%, 구 17.4% 분담안을 내놓아 부평구가 16억여 원을 편성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날 숙박행정에서는 이달 초에 ‘부개서초교 인근 경인철도 횡단 지하보차도 설치공사 갈등조정 합의서 조인식’을 가진 청영빌라 주민이 참석, 사업 진행 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하보차도 건설을 반대한 가장 큰 이유가 사전에 공사 통보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어쨌든 전국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공공갈등 조정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제20회 부평풍물대축제 동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을 모둠두령풍물단 김갑순 단장은 “부개2동엔 풍물을 연습할 공간이 없어 부천까지 원정 갔으나 이나마 딴 동네사람은 못 오게 한다”며 “동청사에 ‘다목적실’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재무과 관계자는 “부개2동은 인구 대비 동청사 면적이 넓은 편이지만 풍물 활동 참여 인원 등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1천500여 세대 4천여 명이 거주하는 부개역대우프르지오 주민 대표는 “대형화물차 등의 불법 주·박차로 아파트 주민들이 특히 출근길에 어려움을 겪고 어린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주차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밤늦게 까지 진행된 현장방문에서 주차 민원이 많은 아파트 단지 및 단독주택 지역과 주민이주 과정에서 쓰레기 투기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부개인우재개발 구역을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단속과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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