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제도 혁신 공청회 개최

입력 2016년10월30일 11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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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교육공무원 인사제도 혁신 공청회를 1차는 11월 1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2차는 11월 7일 오후 4시 고양 저현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제도 혁신 정책연구단에서 제안하는 혁신 정책안에 대해 교사, 교장, 학부모단체, 사회단체에서 추천한 4명의 패널과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전문직원, 지역유관기관 및 단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고 모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공무원 인사제도 혁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인사제도 혁신안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각계전문가, 교육부 담당자, 학교현장교원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지난 24일부터 경기도 전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접속 방식설문조사에는 15,000여명의 교원이 응답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사제도 혁신안 주요 내용은 이번 인사제도 혁신안에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과조치(병행 조치)를 두고, 현행 제도의 틀 내에서 가능한 단기 방안과 법령개정 등을 통해 가능한 중장기 방안을 함께 제안하였다.
 

경기도교육청과 정책연구단에서는 주요 단기 안으로 교감자격 면접시험의 강화 및 면접대상자 확대, 특정지역 교감 우선발령제, 교감 근평 시 온라인 동료평가 반영, 교육전문직원의 직무전문성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법령 개정으로 국회나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중·장기 안으로는 교감자격증 소지자 대상 교감공모제, 교사자격증 소지자 대상 교사공모제, 교사대상 공모를 통한 교감자격연수대상자 선발, 내부형(교사대상) 교장공모제 비율 교육감 위임, 교장 임기 4+4제, 교감·교장 리더십아카데미 도입, 교원인사권한을 교육청 및 단위학교에 이양, 교육전문직원 보직형·행정전문가 트랙 임용 등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미래 학교의 변화·학교현장의 요구·해외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학교장을 승진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문화적인 인식에서 벗어나서 리더의 가치(보직, 전직, 역할)로 인식하는 흐름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설문결과를 보면(신뢰수준 95%, 표본오차±0.5%), 66% 이상의 응답자가 현행 교감․교장 승진제도 방식(근무평정점수, 가산점 중심)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았고, 미래 학교에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교장 임용방식은 교사대상 내부형 공모제(32.27%)로 나타났다.
 

정책연구단에서 제안한 단기·중·장기 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공청회 때 자세한 분석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산업혁명 4.0 시대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시스템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가는 자리가 되길”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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