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석촌호수 주변 “안전”,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입력 2016년11월03일 23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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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3일 국민안전처는 지난 1년간 석촌호수 주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민·관 합동 ‘석촌호수 주변 안전관리 전담팀’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는 2015년 8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석촌호수 수위저하 용역결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우려가 계속됨에 따라 전담팀을 구성하여 석촌호수 주변지역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석촌호수 주변 지역을 모니터링 한 결과, 지하수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향을 보였고, 지반침하 및 도로함몰 등 지반안전성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15~‘16년도는 평년 대비 강수량이 적었고, 석촌호수 주변지역에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국민안전처, 서울시, 롯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에서는 그 동안 석촌호수 주변지역 관측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석촌호수 주변의 안전성에 대하여 정밀하게 점검·조사를 실시하였다.
 

서울시, 롯데에서는 지하수위 변동을 관측하기 위해 석촌호수 주변, 롯데월드 및 송파구 지역 등에 관측공 41개소를 설치하였으며,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에도 관측공 66개소를 설치하여 측정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로 확인되었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 굴착공사, 시기별 강수량의 차이 등으로 수위가 변동하는 것이 관측되었다.
 

또한 석촌호수 및 주변지역에 침하계 374개소를 설치하여 지반 침하여부를 확인한 결과, 4mm이하(지하철 공사구간 15mm)로 허용침하량(25mm) 보다 낮아 문제가 없었으며, 석촌호수 유출량과 도로함몰과의 상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송파구 관내 36km에 대한 도로하부 동공 정밀탐사(GPR), 토사유출 등을 검토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담팀에서는 도심지역 안전관리를 위한 보완 대책을 제시하였다.
 

도심지역 지하구조물 및 대형건물 공사 시 지질 현황 조사, 지반 안전성 평가 등 도심지역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동공정보 및 도로함몰 현황 등을 DB화하여 우려 지역을 미리 예측, 동공을 탐사·조치하는 등 예방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국민안전처 황범순 안전점검과장은 “석촌 호수 주변의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생활하시기 바라며, 서울시, 송파구 등 관계기관에서는 석촌호수 주변에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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