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 '주최 측 추산 20만명'

입력 2016년11월06일 11시07분 신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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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차분하게 손 피켓 등을 들고.....

[연합시민의소리] 6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에 분노한 시민 20만명이 지난5일 촛불을 들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차 집회도 별 탈 없이 마무리돼 평화집회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이번 집회는 주말 가족단위들이 참여하면서 오후 4시부터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 경찰 추산 4만 5천명이 모였으나 특별한 불상사 없이 폭력집회로 변질되지 않았고 시민들은 차분하게 손 피켓 등을 들고 입을 모아 박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쳤다. 

 
문화제가 끝나고 대규모 인파는 종로3가를 지나 을지로3가를 거쳐 남대문을 돌아 다시 광화문으로 되돌아오는 행진을 벌였고 이 행진에서도 참가자들은 '경찰 통제에 잘 따릅시다', '신고된 행진 코스로 갑시다'라고 외치며 불법행진이 되지 않도록 서로를 독려하며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고서도 서로 솔선해 휴지를 줍는 등 뒤처리도 깔끔했다.

 

경찰은 이날 220개 중대 1만 7천600여명을 집회 장소 인근에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향할까 우려해 세종대왕상을 1차 저지선으로 차벽을 세우고, 광화문 앞을 2차 저지선으로 삼아 차벽을 두 겹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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