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주요 오염원 확인을 위한 특별조사 실시

입력 2016년11월08일 17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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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과 관련하여 특별조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염물질 배출원 색출 및 오염 정도 확인을 목적으로 인근 사업장 전수조사를 포함하여 특별점검 및 대기오염도 검사를 병행하여 실시했다.
 

우선 사월마을 내에 위치한 8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련법 저촉여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9개 사업장을 적발했으며 인근 폐기물 처리업체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폐기물 처리업체 9개소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사업장 2개소에 대해 환경관련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자연 대기질 오염도는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협조하에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사월마을 내 측정지점을 선정하여 미세먼지(PM10)및 중금속 12개 항목에 대해 측정 후 동 시간대 인근 대기오염 측정망 및 인천광역시 평균자료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중금속 항목 중 납(Pb)의 경우 측정지점 3개소 모두 대기환경기준 이내로 매립지 수송도로(드림로)와의 이격거리에 반비례하는 결과 값을 보였으며, 쇳가루의 주 성분인 철(Fe) 항목 또한 72시간 연속으로 총 3회에 걸쳐 측정한 자료 모두 드림로와 이격거리가 가까운 측정지점일수록 높은 결과 값을 나타냈다.
 

미세먼지의 경우 대부분의 측정 자료가 인근 동 시간대 주변 대기오염 측정망(연희측정소, 검단측정소) 및 인천평균 자료보다 높은 측정치를 보였으며, 드림로와의 이격거리에 반비례하는 추이도를 보였다.

특히 매립지 수송도로와 가장 가까운 측정지점의 경우 24시간 연속으로 총 9회에 걸쳐 측정한 자료 중 4회의 데이터가 대기환경기준(100㎍/㎥)을 초과하는 결과 값이 나왔다.
 

서구는 이번 특별조사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개선명령 및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실시했으며, 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아울러 환경분야 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한 수사 후 사법조치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사월마을 주변 오염물질 배출원 및 오염도 확인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변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오염도 확인을 위해 주기적으로 오염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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