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버려지다’ 무료 공개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재능기부 '

입력 2016년11월11일 14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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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국민들 달래려 '해당 가사는 음원 공개 전부터 SNS에 떠돌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

[연합시민의소리] 11일 연예기획사 드림팩토리는 가수 이승환과 작곡가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을 이날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효리·전인권이 이승환과 함께 보컬로 나서고, 더클래식 박용준·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등 전 세션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노래는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다며 각자 보낸 파일 취합해 노래를 완성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 고장 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등 현재 상황을 담담하게 읊조리다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무너지는 이 땅을 지탱할 수 있길” “내 의지에 날개가 돋아서 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 등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을 그린다. 해당 가사는 음원 공개 전부터 SNS에 떠돌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승환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 배포라고 대충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일 서울 성내동에 있는 소속사 건물에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해당 음원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선공개되며, 18일 30여 개 팀이 참여한 두 번째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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