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투명성 향상 100인 토론회 개최

입력 2016년11월23일 18시4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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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3일 교육청, 학교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식재료공급업체 등 급식 이해관계자 100명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투명성 향상 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대한 제도개선과 급식이해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자정노력을 병행하기 위해 2016년 12월 `경기교육 학교급식 분야 투명사회 협약'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학교급식에 관계하는 분야별 주최들이 모여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동의 합의문을 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TF팀 및 투명사회 협약 추진 운영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학교급식 분야에 대한 경기도교육청 주관 특정감사 및 지난 4월부터 정부합동 점검단 종합 점검결과, 급식계약과 학교․업체 간 유착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전면사용 의무화 등의 제도를 개선하고 전체학교 영양(교)사 및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사사례를 공유하고 청렴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학교급식 관계자들인 학부모, 학생, 공급업체, 학교관계자등을 대상으로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 하였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학교급식 업무추진 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외부 전문 사회자(민주시민교육프로젝트 ‘곁’ 소속 권복희 연구위원)의 진행으로 시작하여 학교급식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인별 역할, 분야별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했으며, 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검토를 거친 뒤 투명사회 협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강봉춘 파장초 학교운영위원회위원은 “학교급식과 관련하여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상호 입장을 공유하게 되었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모두 반영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투명사회 협약은 감사나 제도에는 한계가 있어 당사자들의 수평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가능한 반부패․ 투명성 확보방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교육급식과 이형남 과장은“이번 토론회는 학교급식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공동의 토론을 거쳐 학교급식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동 해결의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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