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행성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 당부

입력 2016년11월24일 10시34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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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이 시작되어 독감이 유행할 수 있으니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씻기를 생활화해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중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표본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감기 등 호흡기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환자에게서 인후도찰물을 채취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8종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유행주를 파악해 백신 생산 및 예방활동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표본감시사업에서 인천지역 인플루엔자의 겨울철 유행은 2015년 12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2016년 1월 4주차에 최고 정점을 보였으며, 올해도 12월 중순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6주(11.6~11.12)기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발생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5명으로 유행기준(8.9명/외래환자 1,000명) 보다 낮은 수준이나, 예방접종 약 2주 후 항체가 형성되고 12월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것을 고려해,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들은 11월 안에 예방접종 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며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발병 후 5일까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독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 정도 지나면 나타나게 된다.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 발현후 약 5일 동안 전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10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아직 인천에서 독감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외출 후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서 독감을 예방하고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을 받기를 권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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