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29일 전북 진안군이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섬진강 상류 지역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진안군에 따르면 2025년까지 9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 하수처리시설 14개소를 확충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수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용담호로 유입되는 주요하천에 인공습지를 조성, 비점오염원(배출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오염원)을 대폭 줄여 용담호를 1급수로 유지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11개소의 마을 하수처리시설과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등을 8개 읍면 30개 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불명수(不明水) 유입으로 처리장 용량이 한계치에 도달한 진안 공공하수처리장의 차집관로를 전면 보수하기 위한 사업도 시작했다.
진안군은 전북도민의 젖줄인 광역상수도원의 맑은 물 보전을 위해 쓰레기 3NO 운동, 우렁이농법 운용, 군민 자율 수질관리 등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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