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개2동 익명 기부자, 아름다운 선행 올해도 이어져

입력 2016년12월02일 20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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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지난 1일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부개2동 주민센터에 한 중년의 여성이 찾아와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7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11월 주민등록 관련 서류를 떼기 위해 부개2동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집안의 어려운 처지를 호소하는 민원인의 딱한 사정을 우연히 듣고 450만 원을 쾌척했던 그 독지가였다.
 

자신의 신상에 대해 공개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이 여성은 “그동안 저소득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었다”고 밝히며 “기부금이 저소득 조손가정을 위해 쓰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영우 부개2동장은 “이 독지가의 선행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로 사랑을 실천하는 익명의 천사가 있기에 연말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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