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네티즌들의 비난의 댓글 수천여개이상과 18원 후원금 테러' 당황

입력 2016년12월02일 21시4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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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원내대표 회동 '박 대통령 탄핵안을 이날 발의하고 오는 8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9일 표결' 합의

 연합시민의소리]2일 국민의당이 탄핵안 자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비쳐지면서 인터넷 비판 댓글은 물론 국민의당과 의원들에게 항의 전화가 폭주하고 전북도당 사무실은 점거당하기까지 했다.


국민의당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박근혜 탄핵을 원합니다. ‘탄핵 부결’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네티즌들의 비난의 댓글이 수천여개이상 갈리면서 네티즌들은 "탄핵안을 발의 하지 않으면,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이나 한통속이 되는 것"이라면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고, "지금 국민들을 희롱하는 것이냐? 이 시국에도 정치계산이나 하고있냐", 국민의당과 박지원 위원장의 후원계좌로 항의의 의미를 담아 '18원'을 보내고 인증하는 사진들이 올라왔으며 네티즌은 "나는 '18원'도 아까워서 '1원'을 보냈다",넵! 아 정말 요즘 입에 18이 붙었네요 ㅜㅜ , 좀 비싸지만 181818 보내야 할듯 ,입금자명도 181818로 ,네 18... 18 18 18 18 18 18 18 ,18원도 아까워요.모이면 큰 돈이 돼 버리잖아요. 18원이 쌓여도 목돈됨.. 18원을 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ㅠㅠㅠㅠ 18원도 아까운놈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민의당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김경진 의원은 입장발표를 통해 "마치 탄핵 발의에 국민의당이 반대하는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이 뉘앙스 왜곡을 해서 국민의당을 사냥하고 있다"며 "참 나쁜 정당이다"고 민주당을 규탄했다.


그는 "저희는 탄핵안 발의를 하면, 반드시 가결시켜야한다는 목표로 꼼꼼히 챙겨보는 것을,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이 이렇게 선동정치를 할지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점점 비난 여론이 커지자 "야권이 균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3차 담화를 '함정'이라고 맨 먼저 얘기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함정에 우리 스스로가 빠지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저와 국민의당은 죄송함을 표한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야3당은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박 대통령 탄핵안을 이날 발의하고 오는 8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9일 표결한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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