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잠재력 있는 전국 대학 내 정보보호동아리의 학생들을 미래 정보보호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2013년도 대학 정보보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KISA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해 대학생들이 올바른 정보보호 윤리관을 함양하고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력을 갖춘 인재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소양교육 및 전문기술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37개 대학, 40개 정보보호 동아리를 지원했다.
올해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웹 해킹공격의 원리 및 대응실무’, ‘악성코드 탐지 및 분석기술’ 등을 비롯한 정보보호 기술교육 및 윤리교육과 동아리 회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권역별 Security Camp, 하계워크숍, 자체 세미나’ 개최 등이다.
※ 권역별 Security Camp : 권역별 대학정보보호동아리 자체캠프로 동아리회원간의 정보?기술 공유의 장
※ 하계워크숍 : 해외컨퍼런스 후기발표, 전문가 만남 등 동아리 회원 간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
특히, 지난해 서울ㆍ부산ㆍ전주ㆍ천안의 4개 지역 대학에서 각각 하루 동안 열었던 ‘권역별 세미나’를 ‘권역별 Security Camp’로 확대 개최해 권역 내 대학생들의 참가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에 운영했던 ‘공개 S/W 취약점 찾기 대회’를 올해는 S/W 보안취약점을 상시 접수하는 방식으로 바꿔 동아리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취약점을 찾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이 내용이 업체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KISA 내에서 열리는 ‘해킹방어대회’의 본선에 진출한 동아리 중 최우수 성적을 거둔 동아리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HITB(Hack In The Box) 포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학생들이 미래의 정보보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모집 대상 동아리 자격은 △2년제~4년제 전국대학(대학원 포함)의 정보보호 관련 동아리 △동아리 구성원이 최소 10인 이상 △연구 활동을 위한 독립된 동아리방을 확보하고 있는 동아리 △지도교수가 배정돼 있는 동아리 등이다.
지원 신청을 원하는 동아리는 15일까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 및 대학 정보보호동아리연합회(KUCIS) 웹사이트(www.kucis.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채승완 KISA 아카데미 센터장은 “올해 선정된 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장차 전문적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정보보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울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정보 취약계층의 PC를 보안ㆍ점검하는 온누리 캠페인 등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소양도 함께 길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