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예비학부모 포럼 개최

입력 2016년12월10일 11시20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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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시흥시(김윤식 시장)에서는 지난 7일 학부모연구모임 다·락樂이 주관한 첫 학부모포럼 '2017 우리들은 1학년, 학교가 궁금해요?'를 개최했다.

오전, 오후 2회로 운영된 행사엔 100여명의 동반자녀를 포함해 예비학부모가 무려 550여 명이나 참여했다.

이날은 맞벌이 부모를 위해 다락 회원과 청소년들이 돌봄 프로그램에도 자원봉사로 동참했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통해 초등 입학을 앞둔 예비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110여개의 사전질문을 취합해 두 달간 준비해왔다.

선배 학부모로서, 교사와 학부모정책 강사와 함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내 학교문화와 부모관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본 시간이었다.
 

'학교를 깨우자! 학부모 성장 프로젝트'는 학교문화를 바로세우는 데 학부모가 주축이 되어 성장하고, 소통하고, 나누자는 취지다.

올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에서 결성된 다·락樂의 씨앗이 지금의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이다.

다락 학부모포럼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각종 학부모봉사단체 등에 참여했던 활동사례는 물론, 방과후나 돌봄 참여, 학교문화에 자녀들이 적응해가면서 고민했던 시행착오 등을 나누며 올바른 부모관으로 바로서기까지의 우여곡절을 풀어냈다.
 

다·락樂은 학교문화를 바로세우고자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열린 교육네트워크’다. 다른 아이와 비교를 멈추고 내 아이가 정답이라는 것, 아이를 끌고가는 게 아니라 부모로서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래서 학교와 아이와 학부모 모두가 즐거움을 찾는 것, 이것이 다·락樂의 남다른 출발점이다.

이날도 수십명의 예비 학부모들이 여기에 동참하고자 희망했다. 앞으로도 학부모 자신의 성장과 나눔, 배움이 즐거운 교육현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포럼을 통해,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하고 소통하는 기회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2016 시흥시 학부모네트워크 활동공유회'에서 시와 교육청에 참여했던 모든 학부모 커뮤니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학부모 성장 프로젝트'의 초중고 권역별 네트워크, 다·락樂, 경기꿈의학교, 평생학습마을학교, 가족품앗이, 창의체험학교 학부모강사, 학부모건강활동가 등이 참여한다. ‘마을과 공동체, 아름다운 부모-학부모, 잘노는 여자? 놀이를 통한 성장과 나눔’ 등의 주제를 다룬다.

그간 이끌어준 멘토들과 함께 시흥에서 나를 돌아보고 학부모로 살아가는 속내를 가감없이 털어놓고 보듬는 힐링카페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층 건강하게 성장해가는 학부모. 여기에 시흥의 아이들도 마음에 심지를 박고 든든하게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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