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석정 가로주택정비 시범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6년12월15일 18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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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 석정마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 참여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수차례 개발이 무산돼 답보상태에 놓였던 석정마을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와 LH는 지난 14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상호간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날 LH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간의 별도 협약도 체결됐다.
 

LH의 공동시행자 권한은 조합인가 후 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석정마을은 그동안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차례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까다로운 절차와 토지 소유자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사업은 진척되지 않고 수차례 무산됐다.

때문에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은 남구의 지속적인 제안요청에 따라 검토됐다.
 

구는 지속적인 협의와 LH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로 11월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 실시간 조회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12월3일부터 14일까지 보름도 되지 않아 토지 등 소유자 80%의 동의라는 놀라운 성과를 창출하였다.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토지 등 소유자의 80% 이상의 동의와 토지면적 3분의 2이상 동의가 있으면 바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석정마을은 현재 동의 요건 충족과 1월 주민총회를 통한 조합설립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석정마을은 내년 1월중 조합설립인가와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통해 오는 2019년 입주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 진행된다”며 “타 원도심 지역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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