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영화산업 불공정생태계 개선’을 주제로 공청회 개최

입력 2016년12월15일 19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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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영화산업 불공정생태계 개선’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참여연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지난 10월 31일 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하여 영화 제작사, 배급사, 상영업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영비법 개정안은 대기업이 영화배급업과 영화상영업을 겸영할 수 없도록 하고, 영화상영업자는 시간·요일별 관객수·상영 시간대 등을 고려해 공정하게 상영관을 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공청회에는 배장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상임이사가 ‘한국영화산업 불공정행위 사례와 개선 방안’,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참여연대 공익법센터소장이 ‘상영배급 분리 개정안을 통한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양종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정책실장, 박경수 CJ CGV 전략지원팀장, 권동춘 한국상영관협회 부회장, 서정원 한국영화수입배급사협회 대표 등이 나선다.
 
안 의원은 “불공정하고 낡은 경제지배구조를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한다”며 “대기업 위주의 불공정한 영화산업의 구조를 개선해 중소제작자들도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비법 개정안 통과로 공정한 산업구조를 만들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더 넓고 다양하게 보장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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