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투자유치 10대 전략'을 내놨다.
13일 인천시가 내놓은 '원도심 투자유치 10대 전략'은 경제자유구역이 아닌 지역에도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일자리를 창출해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며 ▲IFEZ연계 원도심 투자유치 ▲루원, 도화, 배후지 전략지역 투자유치 ▲회귀기업 전략적 유치 등을 골자로 한 10대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구도심 지역의 투자유치 조직을 기획외자,기업유치.투자홍보 등으로 개편하고 시민, 공무원, 기업, 유관기관을 총망라해 투자 전략정보 수집·소개와 국내·외 공동 마케팅 활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며 주요 경제단체.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해 합동 맞춤형 유치 활동을 펼치고 교육, 금융·비즈니스, 의료, 쇼핑시설 등 앵커시설 유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인천시 송영길시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도심 투자유치 10대 전략’ 발표는 올초에 ‘원도심 개발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천시가 발표한 원도심 투자유치 10대 전략으로는 ‘IFEZ연계 원도심 투자유치, 대기업유치 기반구축, 루원ㆍ도화ㆍ배후지 전략지역 투자유치, 원도심내 일자리창출기업 유치, 기업 이전방지 총력, 산업단지내 기업확장 지원, 회귀기업 전략적 유치, 한상기업연계 외자유치, 국책사업연계 앵커시설 유치, 전략적 투자홍보 및 유치조직 혁신’ 등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이에 발맞춰 원도심 투자유치조직을 기획외자·기업유치·한상국책·투자홍보 등으로 개편하고 원도심 투자유치 10대 전략 추진에 올인하기로 했다.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인천시는 신고액 기준 31억8200만달러 유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여세를 몰아 일자리창출형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는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인근에 지난 2011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아지노모도제넥신기업 등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바이오제약분야 세계최고의 도시로 발돋움 했다. 그밖에도 GCF사무국을 비롯한 청운대학교, 대형 쇼핑몰, 호텔 등을 대거 유치해 동북아 최고의 일자리창출 도시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서구 경서동 일원 서부산업단지내에 LG그룹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전기자동차 핵심기업인 LG-VENS를 유치해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서구 가좌동 일원에 자동차테마파크 조성 투자유치로 주민에게 여가, 문화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원도심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세계유수기업 수개를 유치추진 중에 있으며 주요기업의 차세대 신수종 산업 및 첨단업종의 고용창출 등 원도심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인천입지형 타겟으로 잡고 있다.
최근에 인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인천전입기업 60%가량이 기업성과가 좋아졌다고 응답했고 인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인력수급, 미래발전가능성, 맞벌이, 자녀교육, 의료, 문화 등에서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인천시는 혁신적인 조직운영으로 시민, 공무원, 기업, 유관기관을 총망라해 투자 전략정보 수집·소개 및 국내·외 공동 마케팅 활동 추진 등 원도심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경제인단체 및 코트라와 연계해 유관기관 합동 맞춤형 유치 활동을 펼친다. 교육, 금융ㆍ비즈니스, 의료, 쇼핑시설 등 앵커시설 유치에도 총력을 다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