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투어'(Queens' Tour)제25회 뚝섬배 오는 17일

입력 2013년03월14일 09시41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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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제9경주 총상금 3억원 "인디언블루,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라!"

[여성종합뉴스/민일녀] 2013시즌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첫 번째 오픈경주이자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Queens' Tour)의 첫 번째 관문인 제 25회 뚝섬배(GⅢ) 대상경주(혼1 1400M 별정Ⅵ)가 오는 17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에서 총상금 3억원을 두고 펼쳐진다.

우수 씨암말을 조기에 발굴할 목적으로 실시되는 퀸즈투어는 암말만 출전할 수 있는 3개 대회(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총상금 11억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주마에게 6억원의 우승상금과 5억원의 최우수마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때문에 우수 암말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퀸즈투어 3개 대회는 모두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경주마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경마공원의 말들이 열세를 딛고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경마팬들은 시선은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해 출전하는 '인디언블루( 3세.서인석 감독)'에 쏠려있다.

지난 2월 세계일보배를 우승한 '인디언블루'는 500㎏을 육박하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단연 일품인 마필로, 데뷔전을 제외하고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디언블루'가 추입마로서 이미 14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쳤고, 장거리 경주에 충분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1400m 경주이기 때문에 막판 추입 타이밍 승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디언블루'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암말 최강자 '우승터치'(5세.고홍석 감독)로  2011년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으로 최고의 암말로 평가받은 '우승터치'는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우승마 '감동의바다'와 목 차이 접전을 펼치며 2위를 했다.

이외에도 서울경마공원 최강 암말로 평가받고 있는 '상류'(4세.배대선 감독)'와'깍쟁이'(5세.최영주 감독),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통트자'(4세.김영관 감독), '루비퀸'(5세.김효섭 감독). 로열임브레이스(5세.김상석 감독) 등이 복병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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