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의 오늘의 묵상]말세가 되면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은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바라보면서 우리들이 이 말세에 나타나는 징조들을 바라보면서 영적으로는 깨어있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말세에는 처처에 기근이 많이 일어납니다.
말세가 되면 처처에 기근이 많이 일어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데 요즘에 세상을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기근이 들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29-30절에 ‘에브라임이 게셀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사람이 게셀에서 그들 중에 거하였더라 스불론은 기드론 거민과 나할롤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나 가나안 사람이 그들 중에 거하여 사역을 하였더라’ 했습니다.
게셀은 룻다의 남동쪽 11km 지점에 있는 곳으로 ‘몫’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곳의 유명한 것은 농업입니다. 이 농업을 과학적으로 하기 위해 농사월력이 사용되었는데 당시 주변 풍습과는 반대로 가을부터 시작되는 농사월력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유명한 이 농업지역을 에브라임 사람들이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름대로 그 몫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을 차지해야 식량난이 해결되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농업지역을 차지못했다라고 한다면 그들에게 다가오는 기근을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즘에 서해안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서해안에 바다를 중심으로 해서 살았는데 기름띠로 인하여 피해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또 여기 기드론은 ‘흑암, 어두움’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구름 혹은 황사 등의 기상이변을 상징합니다.
최근 엘리뇨현상으로 비가 많고 일조량이 부족하여 보리농사가 평년에 비해 오분지 일의 수확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울상입니다. 수확하는 비용이 많아서 수확을 포기하고 곳곳마다 지금 보리밭에 불을 지르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부족하니 농사가 되겠습니까? 전 세계적으로 지금 이상한 기후로 인하여 한 쪽에서는 더워서 죽고, 한쪽에서는 추워서 죽고 흑암과 어두움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 ‘나할롤’ 거민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나할롤’은 ‘물을 공급하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이곳을 가나안 거민들이 차지 했습니다.
물은 인류의 젖줄이라 할만큼 식량생산에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곳을 차지하지 못한 것입니다.
모든 나라들이 강줄기를 중심으로 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물이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이것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물을 공급하는 장소를 얻지 못했으니 농사를 짖지 못하고 기근이 오는 것은 뻔한 것입니다. 우리는 생수가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항상 물을 공급해 주십니다. 목마름을 해결해 주십니다.
물을 공급하는 곳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말세에는 식량난이 온다는 것입니다. 지금 전세계의 삼분의 일만이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있고, 삼분의 일은 빈곤, 나머지 삼분의 일은 굶주림으로 병들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마24:7에 예수님께서 ‘처처에 기근’ 이 오리라고 하신 그 세 번째의 예언과 얼마나 순서적으로 동일하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세에는 영적인 기근도 옵니다. 암8:11-12에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들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했습니다.
이 세 번째 현상을 개인의 신앙에 적용시켜 본다면 최초에 잘못된 생각이 침투하여 마음에 번민하며 갈등하다가 이기지 못하면 이제 신앙생활에 등한하여 결국은 영적인 기갈현상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늘 경험했던 영적 기근의 순서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최초 생각에서부터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말세에는 지진이 더욱 많이 일어납니다.
31-32절에 ‘아셀이 악고 거민과 시돈 거민과 알랍과 악십과 헬바와 아빅과 르홉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그 땅 가나안 사람 가운데 거하였으니 이는 쫓아내지 못함이라’했습니다. 여기 아셀지파의 악고가 나오는데 그 뜻은 ‘압축된’이란 뜻입니다. 그 땅이 이런 명칭이 된 동기는 본래 그곳은 가나안의 세로 지층 구조와는 달리 가로 지층 구조로 되어 심한 주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산맥 때문에 이스라엘의 남북로들이 여기 와서는 동서로로 변합니다. 이 지진지대가 바로 악고입니다.
이 주름작용은 동서의 압력과 지하의 지진 등의 압력의 원인으로 가나안에 특이한 지각의 대변동이 생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압축되었다는 악고의 지명과 맞아 떨어집니다. 지각의 대변동이 무엇입니까? 바로 지진입니다. 그러므로 악고나 이 지역의 여러 지명들은 말세 징조인 지진의 예표입니다. 역사적으로 지진이 이 세계를 강타한 빈도수와 강도수 등의 통계를 보면 날이 갈수록 지진의 빈도수가 높고 강해져가고 있습니다. 쉬고 있던 화산들이 화산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안전지대라던 우리나라도 지금 강도 높은 지진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말세의 징조입니다. 마24:8에 예수님께서는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말세에는 땅의 지진만이 아닙니다. 믿음의 기초인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권위가 문제됩니다. 주의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반석 위에 집을 지음 같다고 했듯 성경이 믿음의 기초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면 신앙은 무너지고 맙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시대는 기독론 논쟁시대도 아니요 삼위일체 논쟁의 시대도 아니요 교회론 구원론 논쟁의 시대도 아닙니다. 지금은 성경론 논쟁시대입니다. 수천년간 믿어 기독교의 근간이 되어 온 성경을 가지고 때 아닌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영감된 성경을 단지 문화적인 산물로 보고 불충분한 역사적 자료와 철학적인 지식 등을 가지고 그냥은 믿지 못하겠다고 비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론이 무너지면 신앙은 다 무너집니다. 이것은 무서운 영적 지진입니다.
그런데 이 현상을 개인의 신앙에 적용시켜 보면 비진로 인해 잘못된 신앙이 형성되면 신앙의 가장 중요한 기본들이 흔들릴 것을 예표합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약화됩니다. 혹은 성경이 진리의 말씀으로 믿어지지 않습니다. 혹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도 믿지 못합니다. 우리가 비진리의 생각을 용납하면 이처럼 빠른 속도로 타락하기 시작합니다.
말세가 되면 기근과 지진이 일어난다는 교훈을 통하여 현재의 세상에서 기근과 지진이 많이 일어나고 있을 바라보면서 말세를 잘 준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펌:http://blog.daum.net/sangjugamlichurch/12678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