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녹색연합 ,두꺼비 산란지 3곳 300마리 서식 확인

입력 2013년03월19일 09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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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수도권 최대 규모의 두꺼비 산란지 발견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인천녹색연합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계양산 자연생태 조사를 한 결과 두꺼비 성체 최대 300여 마리, 산란지 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 2월부터 10여 차례 진행된 조사에서 환경부 지정 ‘포획금지 야생동물’인 두꺼비가 계양산 다남동 다남천 인근 습지에서 처음 산란한 사실을 지난 11일 확인됐다며 계양산의 두꺼비 집단산란지는 지난해 계양산 자연생태 시민모니터링단에 처음 발견됐으며, 산란지는 다남천 인근 습지 외에도 목상동과 박촌동 등 두 곳가량이 더 있는 곳으로 관찰됐다.

이 같은 규모의 두꺼비 산란지는 수도권에서 확인된 두꺼비 산란지 중 최대 규모로 인천 내륙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계양산은 한국산 개구리, 도롱뇽, 맹꽁이, 물장군, 반딧불이 등 인천시 보호종과 멸종위기종이 종종 발견됐다.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두꺼비 서식지는 청주 원흥이방죽, 대구 망월지, 서울 우면산이 있으며 생태관광지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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