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소유 태블릿PC 공개

입력 2017년01월11일 20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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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에서 "태블릿PC 관련 논란이 있을 것 같아 실물을 직접 가져왔다"

[연합시민의소리]11일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61·구속기소) 조카 장시호씨(38·구속기소)를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던 최씨 소유의 태블릿PC 실물을 언론에 공개하고 "태블릿PC 관련 논란이 있을 것 같아 실물을 직접 가져왔다"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 앞에 장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태블릿PC 실물을 공개하고 입수 경위와 분석한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최씨가 사용한 것이 맞다고 재확인했다.


앞서 특검팀은 태블릿PC를 지난 5일 장씨 변호인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았음을 공개하고, 여기에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과정에서 삼성으로부터 지원금을 수수하며 주고받은 다수의 이메일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이 발견, "이메일의 주된 내용은 독일에 지원된 지원금의 사용 부분이 이메일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공개한 태블릿PC는 삼성 갤럭시 탭 제품으로, 앞서 특검팀은 해당 태블릿PC 가 2015년 7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사용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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