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최용진]질병관리본부는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결핵예방.치료 등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 2011년에 이어 2012년도에도 대구시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결핵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는 법정 감염병 중 발생.사망율이 가장 많고 막대한 질병부담을 초래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수준 10위임에도 여전히 유병율이 높아 범 정부차원에서 결핵퇴치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결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하며 이에 따른 장기간의 약복용, 치료준수사항 등을 경시해 치료중단 등의 사례가 발생함으로써 신환자 및 다제내성 결핵환자 발생이 증가해 결핵퇴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예방법을 개정해 환자발견 치료 등을 강화하는 사항들을 명시해 2015년까지 현재 유병율보다 절반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결핵관리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시가 전국 시.도 광역자치단체에서 2011년에 이어 2012년도에도 결핵관리 사업 전반인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결과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 의미가 크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결핵관리사업에 중점적으로 매진해 결핵환자 조기발견, 치료 및 관리로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도시로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