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서해대로' 미세먼지 수도권 중 최악

입력 2017년01월17일 15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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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공개한 ‘수도권 주요 도로의 재비산 먼지 오염도를 표시한 도로먼지지도’에서.....

[여성종합뉴스]17일 환경부가 공개한 ‘수도권 주요 도로의 재비산 먼지 오염도를 표시한 도로먼지지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4차선 이상 도로 929곳을 대상으로 총 7293회에 걸쳐 재비산 먼지를 측정, 재비산 먼지는 차량 타이어와 도로변의 마찰에 의해 다시 날리는 미세먼지로 인천시내 도로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상위 10개 지역은 중구와 남동구, 연수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도로 재비산 먼지 오염도를 가장 낮은 ‘매우 좋음(0~50㎍/㎥)’부터 가장 높은 ‘매우 나쁨(201㎍/㎥ 이상)’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분류 이 중 중구 서해대로가 다시날림(재비산) 먼지가 가장 심한 곳으로 조사돼 주변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200㎍/㎥를 초과한 회수는 총 289회이다.

이 가운데 인천에서만 117회나 초과, 경기도는 107회, 서울시는 65회 순이다.


특히 인천 중구 서해대로는 평균 농도가 1091.4㎍/㎥로 수도권에서 도로 미세먼지가 가장 높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일대 도로에서 미세먼지 농도 200㎍/㎥를 초과한 횟수가 많은 이유는 항만과 공단을 중심으로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타 지역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환경부는 분석했다.


 

미세먼지 날림이 가장 심각한 중구 서해대로 다음으로 농도가 가장 심한 곳은 중구 축항대로 290번길(577.3㎍/㎥), 연수두 송도문화로(378.3㎍/㎥),중구 월미로(338.6㎍/㎥) 등 순이다.


환경부는 항만 주변과 레미콘 공장 주변에 인접해 흙먼지를 유발하는 대형 차량의 통행이 빈번하고 아파트 신축 공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의 오염원 평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시책의 효과적 추진과 더불어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인천 주요지역 미세먼지 오염원 평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 , (초)미세먼지의 화학적 특성 조사 ,(초)미세먼지의 발생원 요인 평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연구ㆍ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지역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연무의 발생빈도 증가와 중국에서 유입되는 봄철 황사 및 스모그의 증가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탄소성분 등으로 구성된 복합물질이다.

그 발생원도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대기 중으로 배출된 가스상 물질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된 미세먼지 성분은 화학적·물리적 생성원리가 매우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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