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광주시장 1일 교환근무

입력 2013년03월27일 02시4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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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을 위한 ‘달빛동맹’ 희망의 새싹 틔우기 행보

[여성종합뉴스/최용진] 김범일 대구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수) 상호 양 도시를 방문하여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도권 광역화에 대응하는 지역 공동상생협력 전략 추진을 위해 일일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ㅁ 지난해 자료사진

이번 상호 교환근무 주요 일정은 먼저, 오전 8시15분에 경남 함양 상림공원에 있는 카페 ‘슈피아’에서 달빛동맹 협력 강화를 다짐하는 교류협력 협약식 개최부터 시작된다.

약식을 끝낸 후 조찬과 환담을 마친 양 시장은 10시경에 각각 광주시청과 대구시청에 도착 시정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지역 각계 인사와 간담회 및 오찬을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간담회에서는 대구-광주 공동 협력사업 뿐만 아니라, 양 시의 상생 협력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을 개진, 상호 발전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상생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오후 일정은 2시부터 지역의 기자들과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달빛동맹 협력강화와 교환근무 배경과 소회 등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한 후 2시30분부터 각 시의 주요 시책 추진현장을 방문한 후 4시30분경에 모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오전 8시15분에 개최되는 교류협력 협약식에서는 5개 분야(SOC,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관광, 일반협력)에 대한 12대 사업 공동 아젠다에 대해 협약할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12개과제의 주된 내용은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대구~광주 간 내륙철도 건설 등 SOC분야 3개과제이며,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 3D융합산업 육성, 국립과학관 운영 등 경제산업 분야 3개과제, 이외 환경생태 분야 2개과제, 문화체육관광 분야 2개과제, 일반협력 분야 2개과제 등이다.

그중 신규사업으로는, 군공항 조기 이전 추진, 2017년 제4회 WBC 공동유치,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작가 교류, 관광해설사 양성 교류, 팔공산.무등산 탐방, 청년 취업지원 등 6개 사업으로 예상된다.

대구와 광주 공동 아젠다는 지난해 3월 27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이 각각 광주시청과 대구시청을 방문해 교환 특강 후 그간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이루어진 양 도시 공조를 시정 전 분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영.호남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은 단순한 지역갈등의 해소 차원을 넘어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 위주의 개발정책과 집중화에 맞설 수 있는 대안” 이라며, “대구와 광주가 라이벌이 아닌,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서 협력적인 동서시대를 열어 나감으로써 우리 지역이 상호 발전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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