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당대표 강기갑 신임 당대표 선출

입력 2008년07월27일 11시4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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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여성종합뉴스]민주노동당 당 대표 선출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반대 등을 주장하며 17대 국회에서만 총 69일간 단식농성을 한 강기갑 신임대표가 선출 됐다.

 

강 신임 대표는 1차 투표에서 41.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결선투표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쇠고기 정국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면모와 투쟁 역량에 비춰볼 때 당 대표로서도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원들이 판단했다는 게 당내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로써 강 신임대표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임하면서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1인 4역'을 맡게 됐다.

 

경남 사천의 농민 출신으로 긴 수염에 두루마기가 트레이드 마크인 강 신임대표는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진력해온 곧은 성품과 진정성이 당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천농업고를 졸업한 뒤 농업 현장에 뛰어든 강 의원은 23세에 한국가톨릭농민회에 입회하면서 농민운동에 눈을 떴다.

 

가톨릭에 심취해 6년간 수도자 생활을 하기도 했던 강 의원은 한국가톨릭농민회 경남연합회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농민운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부의장을 지내며 농민운동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다가 전농의 정치세력화 결정에 따라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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