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설연후기간 안전대책 마련 긴급대책회의 개최 및 비상근무 실시

입력 2017년01월26일 22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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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6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과 마지막 날인 30일에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설 연휴기간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기관, 17개 시·도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제설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중점 점검하였다.
 

특히, 27일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최고 10㎝의 눈이 예보되고 있어, 주요 도로 제설장비·자재 전진배치, 투입 시기와 교통통제 계획을 집중 확인했다.
 

아울러, 국민안전처는 26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눈이 시작되어 일부 남부지역까지 확대되고, 27일 새벽 경기·강원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6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국민안전처는 설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집중되고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체인, 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비를 꼼꼼히 챙겨 만약의 위급상황에 대비해야 하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어 커브길, 교량, 그늘진 곳 등 결빙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해상에도 높은 물결이 전망됨에 따라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들께서는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해상여건 악화가 예상되면 신속히 귀경하는 등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설명절을 맞아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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