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황 권한대행에게 연일 '러브콜'

입력 2017년02월01일 13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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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 애를 태워 입당케 하려는 전략.....

[연합시민의소리] 1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황 권한대행에게는 연일 '러브콜'을 보내는 분위기다.

불과 3주 전까지 "후보도 내지 않겠다"며 반성 모드를 천명했었으나 "이제 후보를 내도 되지 않겠나"라며 사실상 대선 체제 전환을 선언한 것도 황 권한대행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황 권한대행이 우리 당원도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보수세력이 황 권한대행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해서 10% 정도 지지율이 나온다"며 "당연히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으면 되는 게 좋겠다"며 구애의 메시지를 던졌다.

반면 반 전 총장의 개헌연대 제안에 매몰찬 발언을 쏟아내며 "지금 의석이나 하나 가졌나. 무슨 힘을 믿고 저러시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세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30일 성인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반 전 총장의 지지도는 13.1%에 그쳤지만,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8.3%를 기록했다.

 

이날 인 위원장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에 오시는 것도 조금 늦지 않았나. 지금 마지막 막판인 것 같다"면서도 "늘 기회는 열려있다. 본인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지를 남긴 것은 반 전 총장의 애를 태워 입당케 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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