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의락 의원 "영·호남 만이라도 정당공천 없애자"

입력 2013년04월25일 16시3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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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25일 대구 민주통합당 시당위원장   홍의락(비례대표) 국회의원이 '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홍희락 북구을지역위원장은 "영·호남은 계속 한 쪽으로만 쏠려 있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영·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계속 설득하고 있지만 대부분 회의적"이라며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어야 했다"고 강조하고 비례대표로 지역구가 없던 홍의락 의원은 지난 3월 대구 북구을지역위원장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해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대구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지난 14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구시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김혜정 후보를 제치고 대구시당위원장 자리에 올라 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 대구에서 지역위원장과 시당위원장을 맡은 것은 민주통합당 역사상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홍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 보자는 생각에 대구에 내려오게 됐다"며 "적어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 모두 20% 이상의 득표율을 얻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민주통합당 세력 확대를 위해 지역당 당직자 T.O 확충 및 중앙당 내 대구경북전담기구 설치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홍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은 그동안 한쪽 날개로만 날아왔지만 제대로 된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양쪽 날개로 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민들이 민주통합당에 다소 섭섭한 마음이 있더라도 많은 격려와 지지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홍의락 의원은 경북 봉화군 출신으로 전 민주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0년 제5대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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