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가동 중지 결정

입력 2013년05월28일 20시4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6월초 '아슬아슬'·8월초 '위기'

[여성종합뉴스/홍성찬] 2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신고리 2호기 및 신월성 1호기 원자로 가동중단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가동 중단되는 원전이 늘어나 이번 여름 심각한 전력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사용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했고  지난달 8일부터 정지 상태인 신고리 1호기의 정비 기간을 연장하고 운영허가 심사 중인 신월성 2호기는 해당 부품을 모두 바꾸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안위 발표 전까지 전국 원전 23기 중 신고리 1호기를 비롯해 고리 1·2호기, 한빛(옛 영광) 3호기, 월성 1·2호기, 한울(옛 울진) 4·5호기 등 8기가 정지 중인 가운데 또 다시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의 가동을 중지 시킴으로  멈춰선 원전은 10기로 늘어난다.

또 70만㎾급 월성 3호기의 정비가 다음 달 8일부터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심각한 전력난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위조 검증서 파동을 겪은 한빛 원전의 사례나 원안위의 이날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원전의 정비 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전력 가뭄'은 올여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 대책을 금주 중 마련해 즉시 시행해야 하며 기간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력수급은 6월 초에 아슬아슬하고 8월 초에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올 여름 무더위를 선풍기나 부채로 대쳐해야 할  전망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