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한성 강한 동백나무 지속적 선발·육묘

입력 2013년05월28일 22시0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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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북대 원예학과 최상태 교수, 30년간 선발·육묘한 내한성 강한 동백나무173그루 기증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28일 대구시 전 경북대 원예학과 최상태 교수가 30년간 선발·육묘한 내한성이 강한 동백나무173그루를 대구시에 기증한 동백나무는 내한성 개체 선발 연구 등을 위해 1982년에 대청도와 울릉도 동백나무의 종자를 대구 동구지역에 파종해 싹을 틔웠고, 현재까지 잘 자라고 있다.

대구시는 우선 올해 기증받은 동백나무가 이식 후에도 잘 자랄 수 있도록 잔뿌리 발생을 유도하는 조치(뿌리돌림)를 하고 내년 봄 동백나무 이식 최적기인 4월 대구수목원으로 옮겨 동백숲을 조성할 계획 이라고 한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 동백나무속에 속하는 상록활엽수로 꽃이 크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은 수종으로 우리나라는 서해안을 따라 대청도(동백나무 자생 북방한계선)까지, 남해의 제주도와 거제도를 포함한 도서지방과 동해는 울릉도지역에만 자생하며 내륙지방에는 거의 자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동백숲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후에 적응한 시가지 주요 공원 및 조경지 등에서 시민들이 보다 더 쉽게 동백나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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