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상동복합쇼핑몰 입점저지 부평구 민관협의회 제3차 간담회' 개최

입력 2017년03월15일 18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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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복합쇼핑몰 입점저지를 위해 부평구 민·관협의회 결집키로

[연합시민의소리]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경기도 부천시가 진행하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립을 막기 위해 14일 오후 구청 중회의실에서 ‘상동복합쇼핑몰 입점저지 부평구 민관협의회 제3차 간담회’를 가졌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그간 민·관협의회의 활약으로 부천시가 상동복합쇼핑몰 조성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0% 가량 축소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2월 유정복 인천시장이 부평구를 방문했을 때 민·관협의회 위원들이 상동복합쇼핑몰 입점저지에 인천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건의한 결과, 조만간 신세계와 대화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신세계의 정확한 사업의도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관협의에 참석한 시장 및 상점가 상인대표, 시민단체, 각 정당관계자, 인천시 및 부평구 의원들은 구민건강과 도시발전을 위해서 상동복합쇼핑몰 입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이를 위해 4개 정당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법안’이 반드시 4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각자 위치에서 다각적인 활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명수 공동위원장은 “오는 5월에 치르게 되는 대통령선거 입후보자들이 중소기업 육성 및 소기업·소상공인 보호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하는 추세인 만큼 ‘상동복합쇼핑몰 입점 저지’가 4대 정당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정당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시장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들을 방문하는 등 발품을 팔아 상동복합쇼핑몰 사업계획이 전면 백지화되는 그날까지 영세 상인들과 함께 하겠다”며 민관협의회 결집을 당부했다.
 

신규철 인천대책위 집행위원장은 “부천시가 LH로부터 공공용지 목적으로 취득한 상동 입점예정지를 목적에 부합한 문화사업 부지로 인접지역인 부평구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인천대책위에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국회의장 면담 요청과 국회에 민원청원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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