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조직배양실 준공식 가져

입력 2017년03월22일 20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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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학관에서 농업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배양실 준공식을 지난 21일 가졌다.
 

군(郡)은 총 3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작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조직배양실 155㎡ 규모로 무균실, 배양실, 순화실, 멸균실 시설과 클린벤치, 항온항습기 등 21종의 주요 장비를 설치해 지역실정에 맞는 조직배양묘 생산·증식체계를 갖추었다.
 

옹진군 관내 주산품목 생산성 향상과 1도서 1명품화를 기반으로 한 6차산업 육성 연구를 위한 역점시책중의 하나로 백색고구마 줄기를 이용한 생장점 배양기술을 도입하여 금년에는 재배면적의 7%(2.5ha)에 조직배양묘를 4월부터 농가에 공급함은 물론 백색고구마 지역적응 시험포 및 증식포 16개소를 운영하여 자체 생산량과 품질 검증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에는 백색고구마 전면적 35ha 갱신을 목표로 연간 3만본의 조직배양묘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농업인은 “기존 육묘방식으로 육묘한 고구마는 바이러스 및 병충해에 약하고 생산성· 상품성이 저조하였으나, 첨단시설에서 육성한 조직배양묘 공급으로 농가소득 및 농업인의 삶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하시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고구마 재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최고 30% 향상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는 “영양번식이 가능한 감자 등 타 작물에도 확대 될 수 있도록 추진함은 물론 농업인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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