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법관, 검사 중 100억대 자산가 5명 '1위, 최상열 고법부장 158억 원'

입력 2017년03월23일 17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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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경준 전 검사장에 밀려 2위로 밀렸으나 진 전 검사장이 '주식 뇌물 비리' 혐의로 옷을 벗으면서 다시 1위...

[연합시민의소리] 23일 대법원·헌법재판소·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상열 고법부장 판사의 재산은 158억 1천896만 원으로 차관급 이상인 법원, 검찰, 헌법재판소 고위직 233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 부장판사는 지난 2010년 재산공개 때부터 6년간 재산 1위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 진경준 전 검사장에 밀려 2위로 밀렸으나 진 전 검사장이 '주식 뇌물 비리' 혐의로 옷을 벗으면서 다시 1위가 됐다.


전체 2위로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57억 1천498만 원 ,지난해 고등법원 부장으로 승진한 윤승은 대전고법 부장판사(142억 4천556만 원)도 100억대 자산가 반에 올랐다.


김용대 서울고법 부장판사(128억 8천21만 원)도  배우자 상속으로 1년 사이 29억 원이 늘어나 자산가 대열에 합류,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128억 7천6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고위 법관과 검사 중에는 진 전 검사장을 비롯해 100억 원대 이상이 4명이었으나 올해는 5명으로 늘었고 모두 고위 법관이 차지했다.


재산 50억 원 이상 고위 법관은 12명으로 대법관 중에서는 김용덕 대법관(48억 2천756만 원)이 1위, 법무·검찰에서는 재산 50억 원이 넘는 고위직으로는 양부남 광주고검 차장검사(50억 9천290만 원)가 유일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김헌정 사무차장이 44억 5천42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재판관 중에서는 강일원 재판관(27억 4천358만 원)이 조용호 재판관(27억 4천301만 원)을 근소하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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