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에 수감

입력 2017년03월31일 11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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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신데렐라 조윤선, 40년 지기 최순실 등 국정농단 사건 연루자 다수 수감 중.....

[연합시민의소리]31일 새벽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전 4시45분경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 도착, 관련 법률에 따라 다른 미결수용자와 같은 수감 절차를 밟았다.


박 전 대통령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상 '신입자'로 분류, 신분확인 절차와 건강진단 등을 받고 소지품은 '법무부장관이 정하는 범위에서 수용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소지할 수 있다'는 관련법에 따라 반납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목욕 후 수인(囚人)번호가 새겨진 수의로 갈아입었다.


서울구치소 독방은 6.56㎡(약 1.9평) 규모다. 방 내부에는 접이식 매트리스(담요 포함)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과 함께 세면대와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식사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정해진 메뉴에 따라야 한다. 한끼 식대 1400원대로 식사가 끝나면 직접 설거지를 한 뒤 식기를 반납해야 한다.


서울구치소에는 박 전 대통령 40년 지기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박근혜 정부 '신데렐라'로 불리며 주요 요직을 맡았던 조윤선(51·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국정농단 사건 연루자 다수가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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