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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31일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 바른정당을 향해 분당의 명분이 없다며 "큰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자 유승민 캠프의 지상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홍준표 지사가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면서 사리분별 없는 막말능력이 본인의 유일한 능력임을 여실히 드러냈다"면서 비판했다.

지 수석대변인은 홍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바른정당의 분당의 명분이 없어졌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아니다. 바른정당의 창당 명분이 명확해졌고 자유한국당의 존속 명분이 없어진 것"이라고 되받고 "이제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 세력을 버리고 민심의 공간인 바른정당으로 오는 게 맞다"고 일침을 놓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측은 홍준표 후보는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여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 중으로 1심에서는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진짜 큰집(감옥) 가실지도 모를 분이 무슨 말씀이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