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말라리아 퇴치 종합방역 대책 추진

입력 2017년04월04일 10시1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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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월에서 10월까지 본격적인 말라리아 유행시기를 앞두고 위험지역 거주자나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예방 주위를 당부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말라리아, 삼일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등 총 4종으로 분류되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하고 있다.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사망률은 매우 낮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및 예방을 해줄 것을 인천시는 당부했다.
 

인천시에 신고된 말라리아 건수는 2014년 131명, 2015년 108명, 2016년 84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는 예년에 비해 폭염이 지속되고 강우량도 적어 서식 환경이 좋지 못했고, 매년 동절기 및 해빙기에 유충구제 및 조기 방제 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판단된다.
 

인천시는 올해 말라리아 퇴치 종합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셋째주를 민,관,군 합동 방역의 날로 지정하여 취약지 합동방역 및 매개모기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말라리아 자문위원회 개최, 말라리아 감시·조기진단체계 구축, 환자 완치여부 전수조사 실시 및 대시민 교육·홍보 등 선제적 대응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류는 대체로 물 웅덩이, 늪, 미나리 밭 등과 같이 물이 정체되어 있으면서 비교적 수질이 양호한 장소에 많으므로 모기 유충 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서식장소인 발생원에 대한 유충구제를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말라리아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활동을 가능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해외 위험지역을 예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내과 등 관련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받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고,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고, 또한 해외여행 시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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