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초등학생의 올바른 성장 돕기 위해 노력

입력 2017년04월07일 17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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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가 초등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7일 학익초등학교 5학년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바른체형 사전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청소년기 척추질환 변형 등을 예방, 청소년기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에는 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학생, 남구보건소, 남구건강체력증진센터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했다.
 

체형검사는 각 학교별 척추관련 증상 및 유발행동 설문조사 후 1차 스크리닝을 통한 검사와 간이 체형검사, 체성분 검사, 척추 변형도 측정 등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대상자에 대해서는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 건강체력증진센터에서 진행되는 2차 검사는 체형분석, 보행분석, 족압분석 검사 등으로 실시된다.
 

2차 검사 결과 경미한 변형이 발견된 경우 개인의 체형, 질환별 특성에 따라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총괄지도로 운동팀을 구성해 방과후 청소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과도한 변형이 발견된 경우는 지역사회 재활전문기관과 병원 등 전문의와 연계, 2차적 변형 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의 후천적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라며 “단계적인 청소년의 척추 관련 데이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오는 7월 연학초등학교 5학년 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바른체형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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