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법원, 구속집행 정지를 해제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직후 잠적'

입력 2017년04월08일 11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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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홍걸씨를 등에 업고 각종 이권에 개입, 금품을 받아 챙긴 사건'최규선 게이트'

[연합시민의소리]8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녹내장 치료를 위해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최규선(57)는 법원이 구속집행 정지를 해제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직후 지난 6일 오후 2시경 사라졌다.


다시 구속되는 것을 꺼린 최씨는 감시하는 사람이 없는 틈을 타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 4일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받아들이지 않자 도주한 것으로 보고 최씨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는 등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최씨는 지난 2013년 7월 회삿돈 4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11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2심 재판을 진행하던 중 최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구속집행 정지 신청을 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수감 생활 대신 병원에서 생활해왔다.

한편 최규선 게이트는 2002년 최씨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홍걸씨를 등에 업고 각종 이권에 개입, 금품을 받아 챙긴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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