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

입력 2017년04월19일 20시5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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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인천의료관광과 관련하여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아타켄트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2017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2017)'에 참가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박람회는 2016년 기준 43개국 330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하는 CIS지역(러시아를 제외한 구소련지역) 최대의 관광 박람회로, 공사는 가천대 길병원, 부평힘찬병원, 인하대병원과 함께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환자 유치 및 신규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중앙아시아 주요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하고, B2B‧B2C 면담 진행을 통해 인천의료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관광 환자 중 중앙아시아 환자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방한 외국인 환자 중 카자흐스탄 환자 규모는 5위(12,567명)로, 전년 대비 56.5%의 비약적인 증가를 보였으며, 1인당 평균진료비는 461만원으로 아랍에미레이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또한 같은 연도 기준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환자는 2,634명으로, 전년 대비 38.3%의 성장세를 보이며 환자 규모는 10위, 1인당 평균진료비는 201만원으로, 일본(119만원)과 미국(182만원)에 비교하여 높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키르키즈스탄에서도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주목하여 이번 카자흐스탄 관광박람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에 앞서 지난 4월 18일 인하대병원, 부평힘찬병원 관계자와 함께 키르키즈스탄 대통령병원, 국립암병원, 국립정형외과병원을 방문하여 병원장 면담을 하고, 양 지역 의료기관간 협력을 통한 키르키즈스탄 의료관광 환자들의 인천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였으며, 의료진 연수 등 양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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