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품안전관리의 파수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입력 2017년04월26일 19시3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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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식품위생 지도를 위해 위촉돼 운영되고 있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식품안전관리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연인원 11,803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모두 50,307개 업소에 대한 식품위생 지도에 참여해 계도 및 홍보활동과 함께 위반업소 54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와 각 군·구에는 모두 479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활동하고 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일정 자격기준을 갖춘 공무원이나 소정 교육을 이수한 자가 위촉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의 이행 지도, 수입·판매 또는 사용 등이 금지된 식품 등의 취급 여부 단속, 표시기준 또는 과대광고 금지 위반 여부 단속, 출입·검사 및 검사에 필요한 식품 등의 수거, 시설기준의 적합 여부의 확인·검사 등의 직무를 수행해 바른 먹거리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지도활동을 통해 무신고 영업, 표시기준 위반 등 540곳을 적발해 영업정지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부정불량식품 근절, 음식문화개선사업 등의 활동에도 참여했다.
 

한편, 인천시는 4월 26일 올해 신규 위촉되거나 기존에 위촉 돼 활동 중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79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써 업무 수행에 필요한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고 식품위생 행정의 신뢰성과 식품안전성을 확보하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은 식품위생감시에 대한 전문 업무 교육과 감시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천정묵 위생안전과장의 식품위생 정책방향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김병구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주무관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서의 식품위생관리 업무 요령’과 윤철수 강사가 ‘소통과 건강’을 주제로 소양 강의를 진행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은 이번 교육을 수료한 후 식품제조·유통, 판매 현장 등에서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감시 활동에 참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날 직무교육에 앞서 천정묵 위생안전과장은 “인천시 식품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시가 경쟁력 있고 진보된 식품 행정을 추진해 식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해식품 등 부정·불량식품 유통 차단을 통해 「식품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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