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 액체 마약밀반입' 총 19명구속, 82명 불구속 입건

입력 2017년04월27일 10시4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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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리더 30살 이 모 씨와 전 프로야구 선수 34살 곽 모 씨도 포함....

[연합시민의소리]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 씨를 비롯해 미국과 홍콩 등지에서 국제우편 등을 통해 동시에 5천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인 3억9천만원어치의 엑스터시와 대마 등을 들여와 유통한 혐의 등으로,  김 모 (36)씨 등 총 19명을 구속하고 8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김씨의 마약밀반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12월 입국하던 김 씨를 검거,당시 김씨의 가방에는 미국에서 70만원 정도를 주고 산 와인과 전자담배용 액상, 초콜릿, 비누 등으로 위장한 대마가 들어있었다.


김씨는 "밀수입한 경위는 국내에 들여와 호응이 좋으면 인터넷을 통해 다량으로 판매하려 했다고 진술…"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구속된 인물들 중에는 아이돌 그룹 리더 30살 이 모 씨와 전 프로야구 선수 34살 곽 모 씨도 포함돼 있다.


이들 외에 이번에 적발된 사람들은 대부분 강남 일대 유흥업소 종사자들로 클럽 등에서 마약을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해외 마약판매상들을 쫓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마약밀반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12월 입국하던 김 씨를 검거했다며 초콜릿이나 쿠키처럼 만든 대마를 국내로 들여왔다 적발된 사례는 있었지만, 액체 형태의 제품으로 만들어 밀반입하려던 사례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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