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경찰서 '두 살배기 딸을 집에 홀로 놔두고 외출' 20대 여성 긴급체포

입력 2017년05월02일 21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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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두 살배기 딸을 집에 홀로 놔두고 외출을 했다가 사망하게 한 20대 여성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인 A(29)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딸(2)을 집에 놔두고 전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갔고 1일 오후 집에 돌아와 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응급실로 데려갔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병원 측에서는 이날 오후 5시 27분경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오후 8시경 A모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아이를 낳고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경찰에 따르면 숨진 아이는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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