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서지역 축산농가 위해 가축 무료 진료

입력 2017년05월22일 12시0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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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군청, 옹진군청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해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도서지역인 옹진군 백령면(5.24.~5.26.)과 강화군 교동도(5.29.), 석모도(5.30.)를 찾아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 무료 진료에서는 지리적 요인으로 가축 진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벽지의 양축농가에 대해 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농가 예찰 및 가축의 건강 상태 검진, 환축 치료, 약품 처방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하절기 대비 가축질병 대응요령과 질병관리에 대한 컨설팅과 보건환경연구원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아울러, 백령도의 경우 5천여 명의 주민과 상주하고 있는 군 병력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백령도축장에 대한 위생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도축장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실시 여부, 축산물 처리·가공·포장·유통단계 등 축산물 위생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축산물 위생분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72농가, 6,250두의 가축 진료 및 방역활동을 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가축위생방역본부와 연계해 구제역·AI 등과 같은 악성 가축 전염병에 대한 일제 검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서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진료 및 방역활동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자주 방문할 수 없고, 지리적으로 멀어 수의 진료 및 방역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축산농가에서도 자발적으로 매일 1차례 이상 농장 소독과 예방접종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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