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한국당, 전형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 대결정치로의 회귀' 규정

입력 2017년06월05일 16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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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재벌을 위한 반대'로밖에 볼 수 없다

[연합시민의소리]5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여야정협의체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 "한국당처럼 대화의 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자유한국당이 한국 정치를 다시 과거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며 "원내 5당이 함께 합의한 여야정협의체에 불참을 선언하고, 총리 신임 인사 예방도 거절했으며, 인사청문회는 의혹 부풀리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 대결정치로의 회귀'"라고 규정했다.


또 "국민도, 국회도 이미 낡은 대결정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대화와 협치를 통한 새로운 정치 문법을 기대하고 있다"며 "상대 당을 헐뜯어 반사이익을 손쉽게 챙기던 과거의 대결정치에 기대서는 한국당 역시 과거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노회찬 원내대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김 후보자에 대한 문제제기는 후보가 일부 인정하고 시인한 내용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지나치게 과장됐다"며 "김 후보가 도덕적 흠결이 크다고 판단하기 힘들며, 특히 정책 이해도나 능력 측면에서는 공정거래위원장을 맡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야당에서 김 후보자가 도덕적으로 큰 흠결이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특히 한국당 등 과거 여권 인사들이 청문과정에서 보여준 도덕적 파탄 수준과 비교해보면, 현재 이들이 보여주는 김상조 반대는 '반대를 위한 반대', '재벌을 위한 반대'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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