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자체들 '독도 명예주민증 갖기' 동참

입력 2013년06월17일 17시3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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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명예주민은 8천400명

[여성종합뉴스]  경북도내 지자체들의 '독도 명예주민증 갖기 운동'이 퍼지고 있다.

17일 울릉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역량을 모으기 위해 독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발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독도 명예주민은 8천400명에 이른다. 

지난 13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5명이 '역사 바로 세우기'와 일본의 독도 망언 규탄을 위해 독도를 방문한 뒤 최수일 울릉군수로부터 독도명예주민증을 받았다.

김수용 교육위원장은 "독도 명예주민이 된 만큼 독도를 가슴에 안고 우리 땅 독도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항시의원 30명도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의원 연수회를 개최한 뒤 울릉군으로부터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이 의장은 8천314번째 독도 주민이 됐다.

지난 2일에는 경북도민체전 성화 채화를 위해 독도를 방문한 박보생 김천시장과 백낙호 김천시의회 의장도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는 등 일반 관광객 뿐 아니라 도내 지자체 인사들도 독도 명예주민증 갖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울릉군은 명예주민증 발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언제든지 신청만 하면 발급해 주고 신청자가 부담하던 발송비용(2천원)도 없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주민증 발급 간소화로 독도주민이 되기 쉬워졌다"며 "지자체와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우리 땅 독도를 알리고 지키는 데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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