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사제폭발물 제조한 용의자' 검거

입력 2017년06월13일 21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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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교수 소속 학과의 대학원생....

[연합시민의소리]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테러가 의심되는  사제폭발물이 터져 교수 1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 해당 사제폭발물을 제조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용의자는 부상한 교수 소속 학과의 대학원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긴급체포했으며,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오전 8시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46)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교수가 목과 가슴, 손,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고 머리카락이 약간 그을리는 등 부상해 인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텀블러는 가로 7㎝·세로 16.5㎝ 크기로, 건전지를 이용한 기폭장치와 연결돼 있었으며 안에는 아래쪽이 뭉툭한 나사(볼트) 수십개와 화약이 든 사제폭발물 형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이라기보다 종이상자를 여는 순간 급격한 연소가 이뤄져 측면이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제폭발물 형식은 갖췄으나 텀블러 내부의 화약만 연소하고 나사는 비산하지 않았다"고 전하고 현장에서 폭발물을 회수해 분석하는 한편, 교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고 전후 연구실을 오간 사람이 있는지 확인, 교수 소속 학과의 대학원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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