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SM그룹,우방건설산업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 유력

입력 2017년06월21일 14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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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최근 진행한 경남기업 본입찰 결과 SM그룹 계열인 우방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이 유력한 상황으로 회생 절차 중인 경남기업이 SM(삼라마이더스)그룹 품에 안기게 될 전망이다.
 

법원 측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 안에 경남기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남기업의 매각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로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작년에만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본입찰 단계에서 응찰자가 없어 최종적으로 유찰됐다.


업계에선 이번에도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가 두 곳에 그쳐 매각이 또다시 불발될 우려도 제기됐으나 가까스로 새 주인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은 그동안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한 자회사 수완에너지를 올해 2월 280억원에 매각했고, 회생 계획상 작년에 730억원의 채권을 변제하는 등 매각 대금을 줄여놨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등 재무지표도 개선됐다.


업계는 경남기업의 매각가는 작년만 해도 1천500억∼2천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자산 매각과 흥행 저조 등으로 이번에 1천억원을 밑돈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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