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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국가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시흥갯골 생태 환경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높이고 시흥갯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태 안내인 양성 기초 과정 ‘시흥갯골 습지학교’를 6월 13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시청 참여홀에서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시민과 공무원 51명이 참여해 이론(42시간)과 현장 실습(18시간)을 병행할 계획이며 ▶ 갯벌의 정의 및 가치 ▶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 세계의 갯벌 ▶ 서해안의 역사 문화 ▶ 갯벌의 조류 ▶저서 생물 ▶ 해안 침식 ▶ 환경 해설가의 역할 등을 내용으로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학교장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 국립환경과학원 강종현 ․ 최강희 ․ 권혁수 박사, 한양대 류종성 박사, 단국대 민병미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고철환 학교장은 13일 개교사에서 “시흥갯벌은 내륙 깊숙이 들어온 나선형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내만형 갯벌이며 희귀 식물과 멸종 위기 야생 동ㆍ식물, 천연기념물 등의 서식이 확인돼 그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국가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 받았다.”며 시흥갯골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이번 ‘시흥갯골 습지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므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생태 안내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랜드마크인 시흥갯골을 향후 시흥 100년을 이끌어 갈 추진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흥갯골을 건강한 생태계로 가꾸어 나갈 생태 안내인 양성 과정을 운영하게 됐으며 향후 시흥갯골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생태계 복원 및 모니터링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