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폭염 대비 안개분무시스템 및 그늘막 텐트 설치

입력 2017년07월03일 09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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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3일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7월과 8월 여름을 대비해 관내 주요 관광지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안개분무 시스템 및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안개분무 시스템은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인 7~9월 오전 13시부터 오후 18시까지 가동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1시간 연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안개분무(쿨링포그 시스템)는 새로운 냉방 방식이다. 파이프에 노즐을 촘촘하게 설치한 뒤 정수된 물을 안개처럼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미세한 물분자가 기화하면서 열을 빼앗아 주위 온도를 3~5도 낮춘다. 물분자가 미세해 옷이나 피부에는 젖지 않는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무더위 대책으로서 폭염으로 땀 흘리는 주민들이 신호등이 바꾸기를 기다리는 2분 동안 잠시 땀을 식힐 수 있도록 일종의 간이 폭염 대피소인 그늘막 텐트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신포사거리, 인천역 광장, 연안 라이프아파트 부근, 동인천역 광장 등에 설치하여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 상황에 맞게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폭염을 해소해 장기간 경제 활동과 더위에 지친 주민과 중구를 찾는 관광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했다"며, "그늘막 텐트는 중구가 인천 최초로 올해 시작하는 사업으로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는 확대 설치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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